허경종, <강령어장안, 귀양주, 구일부(江令於長安, 歸揚州, 九日賦)>
■해석 강령이 장안에서 양주로 돌아갈 때 중양절에 짓다(허경종) 마음은 남쪽으로 구름을 따라가고 몸은 북쪽에 기러기 따라 왔다네 고향의 울타리 아래 국화는 오늘 몇 송이의 꽃을 피웠는가 ■원문 江令於長安, 歸揚州, 九日賦(강령어장안, 귀양주, 구일부), 許敬宗(허경종) 心逐南雲逝(심축남운서) 身隨北鴈來(신수북안래) 故鄕籬下菊(고향리하국) 今日幾花開(금일기화개) ■글자풀이 逐: 쫓다, 따르다 逝: 가다, 죽다 隨: 따르다 鴈: 기러기 籬: 울타리 幾: 몇 ■감상 허경종(592-672)은 자가 연족(延族)이며, 향주 신성현 사람입니다. 회양군 사법서좌로 관직을 시작하여 태자빈객, 우상, 광록대부, 태자소사 등을 역임하였습니다. 《신당서》 권223, 에 보면, 이의부와 함께 당나라 고종 시기의 양대 간신으로 ..
2023.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