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사걸2 왕발, <강정야월송별(江亭夜月送別)> ■해석 강가의 정자에서 달밤에 이별하며(왕발) 장강은 파남의 물결을 보내는데 산은 변방 구름 속으로 이어져 있네 가을 달 뜬 밤에 나무의 정자에 이별의 눈물을 누가 보겠는가 ■원문 江亭夜月送別(강정야월송별), 王勃(왕발) 江送巴南水(강송파남수) 山橫塞北雲(산횡새북운) 津亭秋月夜(진정추월야) 誰見泣離群(수견읍리군) ■글자풀이 巴南: 파 지역의 남쪽인 중경(重慶) 橫: 가로 塞: 변방 津: 나루터 亭: 정자 誰: 누구 泣: 울음 離: 헤어지다 群: 무리 ■감상 왕발(649-676)은 중국 당나라 때의 문학가로, 자는 자안(子安)이며, 강주(絳州) 용문(龍門) 사람입니다. 지금의 산서성(山西省) 직산현(稷山縣)에 해당합니다. 수나라 왕통(王通)의 후손으로, 고종(高宗) 때 궁궐에 들어가서 조산랑(朝散郎)이 되.. 2023. 9. 11. 낙빈왕, <역수송별(易水送別)> ■해석 역수에서 이별하며(낙빈왕) 이곳에서 연 태자와 헤어질 때 장사의 머리털이 관을 찔렀네 옛날의 그 사람은 죽고 없지만 오늘까지 강물은 아직 차구나 ■원문 易水送別(역수송별), 駱賓王(낙빈왕) 此地別燕丹(차지별연단) 壯士髮衝冠(장사발충관) 昔時人已沒(석시인이몰) 今日水猶寒(금일수유한) ■글자풀이 易水: 중국 하북성 이현(易縣) 경계에서 발원하여 서남쪽으로 흐르는 강 別: 이별하다 燕丹: 연나라 태자 髮: 머리카락 衝: 찌르다 沒: 죽다 猶: 오히려 ■감상 낙빈왕(622-684)은 중국 당나라 초기의 시인으로, 왕발, 양형, 노조린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초당사걸(初唐四傑)로도 불립니다. 성품이 호방하고 거만하며 강직한 모습이라고 전해지며, 이러한 기상이 시에서도 잘 전달된다는 평을 받습니다. 일곱 살 .. 2023. 7.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