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상태위1 최치원, <진정상태위> ■해석 상태위에게 하소연하다(최치원) 당나라의 누가 나를 가엽게 여기리 묻노니 어느 나루가 내가 건널 만한 나루인가 애초에 먹을 것이나 구하고 이익을 구하지 않았으며 다만 부모를 빛내려 했을 뿐 내 몸 위하지 않았다네 나그넷길에 이별의 시름은 강 위의 빗소리요 고향에 돌아가는 꿈에 봄은 아득히 멀구나 냇물 건너다 다행히 은혜로운 물결을 만나서 속된 갓끈의 십 년 먼지를 다 씻어버리고 싶네 ■원문 陳情上太尉(진정상태위), 崔致遠(최치원) 海內誰憐海外人(해내수련해외인) 問津何處是通津(문진하처시통진) 本求食祿非求利(본구식록비구리) 只爲榮親不爲身(지위영친불위신) 客路離愁江上雨(객로이수강상우) 故園歸夢日邊春(고원귀몽일변춘) 濟川幸遇恩波廣(제천행우은파광) 願濯凡纓十載塵(원탁범영십재진) ■글자풀이 陳情: 사정을 아뢰.. 2023.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