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원1 정몽주, <정부원> ■해석 전쟁터에 나간 병사 아내의 원망(정몽주) 이별한 지 여러 해 소식이 드무니 변방에서 살았는지 죽었는지 누가 알까 오늘 아침에야 비로소 겨울 옷을 부쳐 보내니 울며 보내고 돌아올 때 뱃속에 있던 그 아이라오 ■원문 征婦怨(정부원), 鄭夢周(정몽주) 一別年多消息稀(일별년다소식희) 塞垣存沒有誰知(새원존몰유수지) 今朝始寄寒衣去(금조시기한의거) 泣送歸時在腹兒(읍송귀시재복아) ■글자풀이 征婦: 남편을 변방으로 원정 보낸 아내 稀: 드물다 塞垣: 변방의 보루 存沒: 생사(生死) 寄: 부치다 寒衣: 겨울 옷 ■감상 정몽주(1337-1392)는 고려 말기의 문인 겸 학자로, 자는 달가(達可), 호는 포은(圃隱)입니다. 충숙왕 때 외교가로서 이름을 날렸고, 시문에도 뛰어나서 많은 시가 전해집니다. 시는 기상이 크고.. 2023. 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