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규1 정여창, <두견(杜鵑)> ■해석 두견새(정여창) 두견은 무슨 일로 산꽃에 눈물을 뿌렸나 남은 한이 분명 옛일인 것을 원한이나 충성의 마음이 어찌 너 혼자이겠는가 충신지사 또한 결코 딴 마음이 없다네 ■원문 杜鵑(두견), 鄭汝昌(정여창) 杜鵑何事淚山花(두견하사루산화) 遺恨分明託古査(유한분명탁고사) 淸怨丹衷胡獨爾(청원단충호독이) 忠臣志士矢靡他(충신지사시미타) ■글자풀이 淚: 눈물 古査: 오래된 뗏목 丹衷: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충성 胡: 어찌 爾: 너(2인칭) 矢: 맹세하다 靡: 쏠리다, 복종하다 ■감상 정여창(1450-1504)의 자는 백욱(伯勗), 호는 일두(一蠹)이며, 하동이 본관입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혼자 독서에 힘쓰다가 김굉필(金宏弼), 김일손(金馹孫)과 함께 김종직(金宗直)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습니다. ≪논어≫에 밝았.. 2023. 4.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