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1 원단(元旦)과 근하신년(謹賀新年) ■'설'의 어원 우리 민족에게 가장 큰 명절은 설일 것입니다. '설'이라는 말의 어원은 첫 번째로는 고려시대의 승려인 일연이 편찬한 ≪삼국유사≫에 보면 정월 초를 '달도(怛忉)'라고 한 데서 유래했다고도 합니다. '슬퍼할 달'에 '근심할 도'를 써서 '근심이 있고 슬프다'라는 뜻이고, 육당 최남선은 여기의 '서럽다, 섭섭하다'라는 뜻에서 설이라는 말이 생겼다고 보았습니다. 두 번째로는 '서다, 세우다'라는 말에서 왔다고 보기도 합니다. 이것을 한자로는 '설 립(立)'이나 '세울 건(建)'으로 쓰는데, 설날 무렵에 이러한 한자를 잘 쓰기 때문이라고 보았습니다. 재미있는 어원설로는 설이 지나면 우리는 나이를 한 살 더 먹게 되기 때문에 나이를 "몇 살?"이라고 하는 데, 이때 '살'이 '설'로 변했다는 것입.. 2023.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