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대1 홍세태, <만월대가(滿月臺歌)> ■해석 만월대에서(홍세태) 만월대 앞 낙엽 지는 가을에 서풍에 남은 낙조가 사람을 근심하게 하네 산하에는 강감찬의 기상이 다했고 일월처럼 정몽주의 이름만 걸려 있네 ■원문 滿月臺歌(만월대가), 洪世泰(홍세태) 滿月臺前落木秋(만월대전낙목추) 西風殘照使人愁(서풍잔조사인수) 山河氣盡姜邯贊(산하기진강감찬) 日月明懸鄭夢周(일월명현정몽주) ■글자풀이 殘: 남다 照: 낙조 愁: 근심, 시름 懸: 걸다, 매달다 ■감상 홍세태(1653-1725)의 호는 창랑(滄浪)·유하(柳下), 자는 도장(道長)이며, 남양이 본관입니다. 5세에 책을 읽고, 7·8세에 글을 지을 만큼 뛰어난 재주를 보였으나 증인층 신분이라서 출중한 재능에도 제약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작시(作詩)로 이름이 났기에 당대 김창협, 김창흡, 이규명 등의 사대.. 2023. 4.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