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당인절구시1 위승경, <남행별제(南行別弟)> ■해석 남으로 가는 길에 아우와 헤어지며(위승경) 장강의 맑고 맑은 물줄기 멀고 먼 나그네의 아득한 마음이네 떨어지는 꽃잎도 함께 한을 품었는지 땅에 떨어져도 소리 하나 없네 ■원문 南行別弟(남행별제), 韋承慶(위승경) 澹澹長江水(담담장강수) 悠悠遠客情(유유원객정) 落花相與恨(낙화상여한) 到地一無聲(도지일무성) ■글자풀이 別: 이별하다 澹澹: 맑고 깨끗한 모양 悠悠: 멀고 아득한 모양 客: 나그네 恨: 한 到: 이르다 ■감상 위승경(639-705)은 자가 연휴(延休)이며, 하남 원양(原陽) 사람입니다. 이 작품의 작자가 위승경으로 알려져 있지만, 《전당시(全唐詩)》와 《만수당인절구시(萬首唐人絶句詩)》에는 최도융(?-907)의 작품으로 되어 있기도 합니다. 최도융은 동구산인(東歐散人)이란 자호(自號)를 사.. 2023. 7.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