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1 이의부, <부미인(賦美人)> ■해석 미인을 노래하다(이의부) 달을 새겨 노래 부채를 만들고 구름을 재단하여 춤옷을 지었네 곱구나, 날리는 백설과 같은 자태 낙양 땅으로 잘 돌아가시기를 ■원문 賦美人(부미인), 李義府(이의부) 鏤月成歌扇(누월성가선) 裁雲作舞衣(재운작무의) 自憐廻雪影(자련회설영) 好取洛川歸(호취낙천귀) ■글자풀이 鏤: 새기다 扇: 부채 裁: 재단하다, 마름질하다 憐: 어여삐 여기다, 사랑하다 廻: 돌다 影: 그림자 洛川: 황하의 지류이자 낙양을 돌아흐르는 낙수(洛水) ■감상 이의부(614-666)는 영주 요양현(현재 허베이성 헝수이시의 일부) 사람으로, 당나라 고종 때 허경종과 함께 양대 간신으로 언급되던 인물입니다. 외모는 온화하고 공손하였지만, 편협한 성격과 음험하고 잔인한 성품을 지닌 인물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 2023. 6.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