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1 김창흡, <방속리산(訪俗離山)> ■해석 속리산을 방문하다(김창흡) 강남으로 간 나그네 돌아올 줄 모르는데 옛 절에 가을바람이 불어 지팡이 짚고 걷네 웃으며 계룡산 떠나도 여흥은 남았으니 말 앞엔 여전히 속리산이 있다네 ■원문 訪俗離山(방속리산), 金昌翕(김창흡) 江南遊子不知還(강남유자부지환) 古寺秋風杖屨開(고사추풍장구개) 笑別鷄龍餘興在(소별계룡여흥재) 馬前猶有俗離山(마전유유속리산) ■글자풀이 訪: 방문하다, 찾다 遊子: 나그네 杖: 지팡이 屨: 신 別: 헤어지다 猶: 여전히 ■감상 김창흡(1653-1722)의 자는 자익(子益), 호는 삼연(三淵)이며, 안동이 본관입니다. 청음 김상헌(金尙憲)의 증손자이자 영의정 김수항(金壽恒)의 아들이며, 이단상(李端相)의 문인이기도 합니다. 아버지의 명으로 인해 과거시험에 응시해서 1673년 진사시에.. 2023. 5.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