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학파1 이황, <반타석> ■해석 반타석(이황) 누런 탁류 넘실대면 문득 모습을 감추더니 잔잔한 물결 고요해지면 비로소 분명해지네 어여쁘네, 이처럼 치닫고 부딪히는 속에서도 천고의 반타석은 구르거나 기울지 않네 ■원문 盤陀石(반타석), 李滉(이황) 黃濁滔滔便隱形(황탁도도변은형) 安流帖帖始分明(안류첩첩시분명) 可憐如許奔衝裏(가련여허분충리) 千古盤陀不轉傾(천고반타부전경) ■글자풀이 黃: 누렇다 濁: 흐리다 滔滔: 넘실거리는 모양 便: 문득 帖帖: 편안하고 고요한 모양 分明: 명백하다 奔: 달리다 衝: 부딪히다 裏: 속 盤陀: 반타석, 도산 서당 앞을 흐르는 탁영당 안에 있는 돌 ■감상 이황(1501-1570)은 조선의 문신이자 학자로, 본관은 진보(眞寶), 자는 경호(景浩), 호는 퇴계(退溪)·퇴도(退陶)입니다. 12세에 ≪논어≫, .. 2023. 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