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파완계사1 간경하사(干卿何事) ■의미 ☞ '경(卿)과 무슨 상관인가?'라는 의미로 그대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는 의미입니다. 한마디로 쓸데없이 남의 일에 참견하는 사람을 비웃으면서 하는 말입니다. 비슷한 성어로는 '간경심사(干卿甚事)', '간경저사(干卿底事)', '저사간경(底事干卿)' 등이 있습니다. ☞ 관계할 干, 벼슬 卿, 어찌 何, 일 事 ■해설 이 성어는 ≪남당서(南唐書)≫, 에 나오는 말로, 배경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대(五代) 때 남당(南唐)에는 제2대 황제인 이경(李璟)과 제3대 황제인 이욱, 재상인 풍연사, 성언웅 등 이름난 시인들이 많이 배출되었습니다. 이중 이경의 사(詞)는 오늘날까지 다섯 작품이 전해지는데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 입니다. 이 작품은 깊은 밤에 먼 변방의 싸움터에서 고생하는 남편을 그리는 여인의 .. 2023. 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