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형1 이항복, <야좌(夜坐)> ■해석 밤에 앉아(이항복) 밤새도록 조용히 앉아 돌아갈 길 헤아리는데 새벽달이 사람 엿보며 문에 들어 밝구나 갑자기 외기러기 하늘 너머로 날아가니 올 때는 응당 한양성에서 출발했으리라 ■원문 夜坐(야좌), 李恒福(이항복) 終宵黙坐算歸程(종소묵좌산귀정) 曉月窺人入戶明(효월규인입호명) 忽有孤鴻天外過(홀유고홍천외과) 來時應自漢陽城(내시응자한양성) ■글자풀이 宵: 밤 黙: 고요하다 曉: 새벽 窺: 엿보다, 보다 忽: 갑자기 鴻: 기러기 應: 응당, 마땅히 自: ~로부터 ■감상 이항복(1556-1618)의 자는 자상(子常), 호는 백사(白沙)·동강(東岡)이며, 경주가 본관입니다. 이제현의 방손(傍孫)이며, 이성무(李成茂)의 증손으로, 우리에게는 오성부원군(鰲城府院君)에 봉군되어 오성대감으로 잘 알려졌고, 한음 이.. 2023.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