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녹산1 장구령, <감우(感遇)3> ■해석 느낀 바가 있어(장구령) 깊은 숲에 홀로 은거하면서 속세의 잡념 씻어내니 마음이 깨끗하네 이 심정 높이 나는 새에게 알려 내 마음이 세상에 널리 전해지길 바라네 밤낮으로 빈 뜻을 품고 사니 지극한 이 정성을 누가 알겠는가 날고 가라앉는 이치 절로 멀어지니 어디서 이 정성을 위로받을까 ■원문 感遇(감우), 張九齡(장구령) 幽林歸獨臥(유림귀독와) 滯慮洗孤淸(체려세고청) 持此謝高鳥(지차사고조) 因之傳遠情(인지전원정) 日夕懷空意(일석회공의) 人誰感至精(인수감지정) 飛沈理自隔(비침리자격) 何所慰吾誠(하소위오성) ■글자풀이 感遇: 일이 지난 후에 느낀 바를 적다 滯慮洗: 속세의 잡념을 씻다 日夕: 조석(朝夕) 飛沈: 날고 가라앉음, 현달과 은퇴 隔: 멀어지다 誠: 임금을 그리워하는 정성 ■감상 장구령(678.. 2023.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