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부수안군1 황정욱, <송인부수안군> ■해석 사람을 수안군에 보내며(황정욱) 시의 재주 우뚝 솟아 무리 중에서 뛰어난데 벼슬길 이지러졌으니 너무나도 기구하구나 모든 일 인생은 각기 운명이 있으니 많고 많은 세상사는 편안하게 보시게나 ■원문 送人赴遂安郡(송인부수안군), 黃廷彧(황정욱) 詩才突兀行間出(시재돌올행간출) 宦路蹉跎分外奇(환로차타분외기) 摠是人生各有命(총시인생각유명) 悠悠餘外且安之(유유여외차안지) ■글자풀이 赴: 나아가다 兀: 우뚝하다 蹉: 넘어지다 跎: 헛디디다 摠: 모두 悠悠: 많은 모양 ■감상 황정욱(1532-1607)은 호는 지천(芝川), 자는 경문(景文)으로,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시인입니다. 1588(선조8)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판서와 대제학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손녀가 선조의 아들 순화군(順和君)과 혼인하여 외척으로.. 2023.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