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옹1 소옹, <청야음> ■해석 달빛 맑은 밤에 읊조리며(소옹) 달이 하늘 중심에 이른 곳 바람이 수면에 불어올 때 하나같이 맑은 경지 아는 사람 적을 것이라 생각되네 ■원문 淸夜吟(청야음), 邵雍(소옹) 月到天心處(월도천심처) 風來水面時(풍래수면시) 一般淸意味(일반청의미) 料得少人知(요득소인지) ■글자풀이 到: 이르다 心: 중심 般: 일반 料: 헤아리다 ■감상 소옹(1011-1077)은 송나라 시대의 시인이자 도학자로, 일생동안 재야학자로 지내온 문인입니다. 호를 안락선생(安樂先生)이라고 할 정도로 평생 속세와 거리를 두었으며, 도가사상의 영향을 받고, 유교의 역철학(易哲學)을 발전시켰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시는 내면의 질서를 체득한 도학자의 풍모와 즐거움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고문진보(古文眞寶)≫와 ≪성리대전(性理大典.. 2023. 1. 15. 이전 1 다음